おしゃべりさんへ 2


しゃべりさん。
お元気ですか。この頃、なかなか会えませんね。いかがお過ごしですか。
今日は、何日かぶりに天気がいいです。私たちが最後に会った日は雨が降ったでしょう。
でしょう?あれっきりね・・・。
あれから私は雨が降るとあなたを思い出しました。ところで今日は、天気がいいけれどあなたが思い出しますね。また時間があったら、もう一度夢で会ってほしいです。
この頃、新しい本を読んで、新しい歌を聞いていますので、今度は私がおしゃべり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けど、夢では何も、気の向くままにはできないから・・・いずれにせよ、楽しみにします。その時まで、どうか、幸せにお過ごしください。 

ーやすこさんからの添削内容を含めてー

꿈6: 지나친 똥꿈

제 밤 꿈 속에서 나와 똥과의 거리는 현실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 그야말로 지나친 인접함이었다. 꿈의 세계에서도 똥통에 빠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똥과의 밀착이었다.

온 사방에 넘치던 그것들을 여기저기 더듬고 만져가며 무언가를 찾고 있던 나는 드디어 얇은 밧줄 같은 것의 끝을 찾아내게 되었다.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나는 그것을 잡아당겨서 밖으로 빼내려고 하고 있었다. 그러나 깊은 똥 늪에 잠긴 그 줄은 당기고 당겨도 끝을 모르고 따라 올라왔다. 하는 수 없이 줄을 말아 카우보이처럼 어깨에 둘러메고 나는 한참 그 줄을 열심히 당겼다. 그러다가 다른 쪽 끝이 밖으로 나오는 순간 똥의 늪가에 가차없이 주저앉고 말았다.
"철퍼덕" 
그 소리와 함께 되직한 똥물이 눈 바로 밑에 튀었다. 정말 참을 수 없이 처참한 기분이었다. 그 난리통에도 그때까지 얼굴 만은 깨끗했던 모양이었다. 속이 상해 화가 치밀었다. 마지막 자존심이 짓밟힌 느낌이었다. 나는 얼른 손으로 눈을 닦았다.

하지만 그 손은 지금까지 무얼 하고 있었던 손인가, 차라리 안 닦느니만 못했다. 정말이지 눈물이 났다. 
이내 눈물하고 같이 똥물이 양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. 그 칵테일이 입으로 흘러 들어가는것 만은 피하고 싶었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서 나는 몸부림을 쳤다.
그야말로 어느 공포물 보다도 더 긴장감 넘치는 
울트라 버전 풀옵션 똥꿈이었다.

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도 그 냄새며, 그 느낌이며를 지울 수가 없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튕기듯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서 내가 빠져나온 잠자리를 멍청히 쳐다보고 있자니 남편이 부시시 돌아누우면서 무슨일이냐고 했다.
내 꿈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이런 말을 던지고 홱 일어나 화장실로 가버렸다.
"이그 더러워. 넌 뭔 여자애가 그런 드러운 꿈을 그렇게 꾸냐! 으으 드러워서 더이상 잠도 안오네!"

그랬던 남편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 갑자기 정색을 하며 지갑에 들어있던 지폐를 모두 꺼내서는 나한테 쑥 내밀면서 말했다.
"야 너 아까 그꿈. 그거 나한테 팔아라 내가 살께. 이래뵈도 이거 전재산이야!"
20유로도 안되는 돈이었다. 그렇지만 평상시에 돈을 돌멩이 보듯하는 사람에게 그날 전재산은 꽤 많은 편이었다. 
그렇게해서 몇 시간도 안된 내 따끈따끈한 똥꿈은 남편의 전재산에 팔려갔다.
아 더러워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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