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란 바람 Written by Tinker on 7/09/2016 03:44:00 AM in Blue, In Korean, Journal, Rhymes 창문 밖이 노랗게 얼어 붙었다. 노란 바람에 취한 떡갈나무 가지들이 양팔을 휘두르며 춤을 춘다.고개를 휘저으며 몸부림친다.그 모습이 너무 가련해설까. 대지는 못 본척 고요히 숨죽였다.고개 숙인 풀잎들만 떨고 서있다.머지않아 지진이라도 날듯 하늘이 갈라지며 저들에게 눈물을 퍼부을 것이다. - 2016년 7월 9일 여기는 베를린